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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들

의정부 오리마을 아흔아홉칸 오리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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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는 오리마을타운이 있어요. 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리고기집이 있습니다.

몇번이나 가족들과 지인들과 식사를 하러 갔던 곳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네요.

 

가게 이름은 오리사냥입니다. 그러나 오리사냥보다는 아흔아홉칸 으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아흔아홉칸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400년전 평안도 감찰사를 지내고 낙향하여 이곳에 99칸의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3판서도 나온 집이라고 하니 얼마나 부유한 집안이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흔아홉칸의 대저택은 찾아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고택의 위용은 남아있답니다.

 

 

보기만 해도 멋진 집이예요. 주인어르신이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와도 직접 수리하시고

관리를 하고 계셨어요.

 

 

 

3시30분에서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네요. 이곳이 유명한 곳이라서 대기해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그렇게 장소가 크지 않아요. 저희 가족은 방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리 한마리를 주문하였습니다.

 

한마리가 이렇게 나와요.

 

 

꼬치를 판에 맞게 넣으면 돌아가면서 오리고기가 구워집니다.

구워진 고기를 옆에 판에 올려서 약한 불에 더 익혀서 드시면 되요. 오리고기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반찬들도 너무 맛있어요. 백김치도 김치도 야채들도 고기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 상큼하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어요. 

 

밥은 돌솥밥을 시켰는데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니깐 미리 시키셔야 해요. 오리고기 거의 다 먹을때 쯤

돌솥밥이 나와서 ㅜㅜ

 

 

돌솥으로 밥을 하니 이렇게 찰지고 윤기가 ㅋㅋㅋ

마지막에는 누룽지도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밥은 마지막 오리탕과 함께 먹었습니다. ㅋㅋㅋ 탕도 맛있어요. 

정말 계속 적고 있지만은 정말 맛있어요.

커피도 여기서 파시고 계셨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생겼네요.

 

 

오리고기도 먹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아메리카노는 그냥 연한 커피였습니다. 

 

 

식사 끝내고 정원에서 이렇게 한가롭게 이야기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편 아쉽기도 한게 이곳에서 너무 식사만 하다온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집을 둘러보면 곳곳에 

오래된 이 집의 느낌과 역사 등이 있는데 둘러보고 느껴보고 올껄 하고

너무 먹고만 왔구나 싶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한 번 갔다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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