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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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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좀 된 영화인데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요새 남편하고 집에서 영화,넷플릭스 드라마를

즐겨보는 중이네요.

오늘 본 영화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삼진그룹영어토익반

이종필감독작품

고아성(이자영역)

이솜(정유나역)

박혜수(심보람역)

이렇게 세명이 주연입니다.

 

 

영화 소개

마이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1995년 토익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수 있다!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실무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내부고발이라도하게? 나서지마. 우리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은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릎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아이캔두잇 유캔 두잇 위캔두잇!

회사와 맞짱뜨는 용감한 세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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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스포있음)

삼인방은 토익600점만 넘기면 대리로 진급할 수 있다는 사실에

토익수업을 듣고 어느날 이자영은 공장으로 외근업무를 나가게 되고

공장의 물고기를 강으로 보내주러 나갔다가 그곳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것을 목격하게 되고 두 친구에게 자신의 본 내용을 말하고

같이 페놀방출의 주동자를 찾기 위해 나섭니다.

 

주동자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회사에 발각되어 복도로 책상을 빼 버리고

전 직원들에게 놀림과 왕따를 겪게 됩니다.

그러는 중에 페놀방출이 뉴스화 되면서

회사는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삼인방은 해고의 위험을 무릎쓰고 사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사장이 이 모든 것을 꾸미고 사장과 그 일당이

회사를 팔아 먹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장과 그 일당은 기업사냥꾼이었던 것

회장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상고출신 여자 직원들과

그들을 돕고자 하는 회사 직원들까지

회사가 넘어가지 않도록 소액주주들을 찾아다니며

기업사냥꾼으로부터 회사를 지키게 됩니다.

자영,유나,보람은 자신이 바라는데로 커리어우먼으로

당당히 자신의 일을 하는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는 않은 영화였습니다.

적절한 메세지도 있었고요.

코로나시대로 처진 분위기를 업시킬수 있는 그런영화인것 같아요.

90년대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현실적이지는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해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91년 3월 14일에 경북 구미에서 두산전자 페놀원액 저장 탱크에서 

페놀수지 생산라인으로 통하는 파이프가 파열되어

대구상수원인 다사취수장으로 흘러들어가 수돗물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페놀원액은 8시간동안이나 새어나왔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시민들의 신고로

취수장에서는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페놀소독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염소를 다량 투입

사태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다사취수장을 오염시킨 페놀은 계속 낙동강을 타고 흘러 

영남 전 지역이 페놀파동에 휩쓸리게 된 사건이예요.

그 사건으로 대구지방청 환경청 공무원 7명과

두산전자 관계자 6명등 13명이 구속

관계공무원 11명이 징계조치되었고

국회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

시민단체에서는 시민단체 협의회를 결성하였습니다.

불매운동도 확산이 되었고요.

두산전자는 조업정지 처분을 받고 고의성이 없다는

단순 과실로 처리되어 20일만에 조업 재개가 허용되었고

그러나 4월 22일 다시 파열되어 낙동강에 유입되는

2차 사고가 일어나 사태는 악화되어 국민들의 항의 시위가 확대되었답니다.

두산그룹 회장이 물러나고 환경처 장차관이 인책,경질되었던 사건입니다.

 

 

제가 어린시절의 일이라 잘 몰랐지만

영화를 통해 사건을 알고

찾아보게 되었네요.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현재도 바다에서 생기는 기름유출사고라던가

그런 사고들도 생각나게 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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