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노포집 조선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메뉴로 갈비탕을 먹으려고 했습니다만
앗 점심시간인데 갈비탕이 다 떨어졌대요. 그래서 장국밥을 먹었습니다.
장국밥은 8,000원이예요.
70년 전통 음식점치고는 깨끗해요. 리모델링을 한거 같습니다.
1,2층이 있는데 2층은 주로 단체손님들이 주로 이용하시는거 같아요.
조선옥의 추억사진이라니 궁금하네요. 그때의 조선옥은 어땠을런지
조선옥 가격이 좀 쎈 편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와서 못먹겠어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탕에는 김치랑 깍두기이면 최고이지요.
갈비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음식이 나왔어요. 갈비탕인줄 알았는데
직원이 하는 말이 갈비탕이 떨어져서 장국밥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갈비탕하고 똑같이 들어가 있다면서요.
다만 고기가 잘라서 먹기 좋게 나온다는거 그게 갈비탕하고 다른 점이라면서요.
아니 주문 전에 이야기를 해줘야지 왜 음식이 나오고 그 이야기를 하는건지...........
아쉽지만 뭐라 말 못하고 먹었습니다.
고기가 들어있긴 합니다 왠지 자투리 고기 잘라놓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근데 여기서 예전에 갈비탕을 먹었었을때 갈비탕에 들어가 있는 고기가 전 질긴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이 잘 발라지지도 않고요.
장국밥이든 갈비탕이든 국물에 간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소금을 넣으시던가 깍두기 국물로 간을 맞추시는 편이 좋아요.
제가 전에 올려드렸던 종로 임실한우촌 갈비탕과 비교했을때
여기보다는 임실한우촌 갈비탕이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물도 고기도 말이죠. 가격은 1,000원 차이이긴 합니다.
임실한우촌은 갈비탕이 10,000원 조선옥은 11,000원
https://silverkeystory.tistory.com/91
옛날의 조선옥은 어땟을지 모르겠으나 요새 조선옥 평을 보면
안좋은게 많더라고요.
리모델링이후로 평이 안좋아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가 본 집인데 제 돈으로는 안 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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