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1월달 주말에 아는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결혼식 끝나고 지인들과 수다 떨고 놀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서울역을 찍었네요.

 

지금의 서울역

 

 

 

예전의 서울역 

저어렸을적만 해도 이 서울역에서 기차타고 놀러가거나 

외할머니집에 놀러갔던 기억이 있어요.

서울역을 이렇게 보존해 놓은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네요.

 

 

한번 아이들 데리고 와서 봐야할 듯 해요.

서울역은 1900년 경성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1905년에 남대문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1923년 다시 경성역으로 바뀌었고,

1925년 역사가 준공되어 1946년 광복1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명칭인 경성부를 서울시라 칭하기로한

서울시 헌장이 공포되었고

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1일부터 서울역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3년 12월 신축역사가 완공되었고 백화점이 입점하고 주변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서는 여행과 쇼핑을 겸할 수 있는 복합역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그냥 옛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이 나고

저녁 빛이 보라색으로 넘 이뻐서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