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혜민서 자리의 커피한약방과 혜민당 힙지로 다운 카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커피한약방으로

필터커피를 마시러 다녀왔답니다.

 

 

 

커피한약방의 입구입니다.

옛느낌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힙지로카페답지요.

커피한약방에 갈려면

좁은 골목을 통과해서 가야해요.

혼자서만 통과할 수 있는 골목이요.

 

 

커피한약방은 옛 허준선생님이

병자를 치료하던 혜민서자리로

유명하답니다.

 

 

커피한약방에서 파는 원두예요.

필터커피는 이 중의 원두를 골라서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산미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산미가 약한 원두를 골랐어요.

 

 

직접 그 자리에서 원두를 갈아서

내리기 때문에

커피 나오는데에 시간이 걸린답니다.

커피 내리는 동안

바로 맞은 편 혜민당으로 갔어요.

 

 

 

혜민당은 디저트를 팔고 있는데

주로 사람들이 혜민당 디저트와 커피한약방의 커피를 함께 사서

혜민당 2층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많이 마셔요.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그럴수 없기에

저희는 포장을 해서 사무실로 가서 먹었어요.

 

 

 

 

 

 

 

혜민당의 디저트도

인기가 많은 편이예요.

 

 

산미가 약하고 커피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수 있어서

맛있었어요.

디저트는 설밤을 지인분께서

사주셨는데

안에 밤이 들어있어요.

조린 밤 위로 하얗게

크림이 덮은 ㅎㅎㅎ

크림은 달지 않아서 좋았는데

안에 들은 밤이 너무 달아서

커피를 마셔서 달디 단 입 안을 청소했네요.

 

 

 

크린베리 깜빠뉴 입니다.

크린베리가 들어가있는 바게트빵이예요.

쫄깃쫄깃해서

커피랑 잘 어울린 디저트였답니다.

 

커피한약방과 혜민당은 을지로에서 가장 힙지로스러운

카페와 디저트가게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