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다이어리

한옥독채 정연재 조용히 쉬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곳

반응형

 

3달동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지인분과 함께 삼청동 한옥 독채를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3달동안 정말 말도 못할만큼 여러가지 사건들이

연속이여서 몸도 마음도 많이 아프고 지친 상태였거든요.

지인분이 생일이기도 해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회비로 한옥독채를 예약하고

바쁜날이 끝나는 바로 그날 바로 휴가를

정말 조용해서 힐링할 수 있었던 한옥이었습니다.

 

 

 

한옥 정연재는

편안할정 인연연 집재로

이 공간에 머무시는 분들이 맘이 편해지고

같이 계신 분들이 편안한 관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용하게 지내야 하는 곳이예요.

주택가도 조용해서

조용히 휴식하기에 좋았습니다.

 

 

주택의 장독대를 쓰는 공간을

노천탕으로 만드시고

2층은 테이블을 두어서 그곳에서

밖의 경치를 볼 수 있게 해두었어요.

 

 

이곳은 노천탕을 할 수 있는 곳이예요.

주택가에서 보이지 않기때문에 노천탕을 즐기기 좋아요.

 

 

 

 

침실이예요.

자고 일어났을때 천장 보면 높고 넓어서 좋았어요.

다음 날 비가 내렸음에도

옆 창문을 열면 들창이 나오는데요.

비가 떨어지는 소리가 듣기 좋더라고요.

비 오는 날을 싫어함에도

한옥독채에서 즐기는 빗소리는

즐거웠어요.

 

 

주방인데 깔끔해서 요리할 맛 나더라고요.

 

 

도자기 그릇들도 준비되어있어서

음식 담아서 먹는데

넘 이쁘더라고요.

한옥에 맞춤 도자기들로

건물주분들이 얼마나 세심히

신경쓰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거실인데 차를 마시면서

밖의 마당 풍경을 바라보기 좋았어요.

 

 

문을 닫으면 방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열어서 거실과 함께 넓게 사용했어요.

 

 

공간을 허투루 쓰지 않음을

알 수 있었어요.

 

 

 

 

 

 

화장실도 건식세면대도

너무 깨끗해서 맘에 쏙 들더라고요.

갖추어진 도구 하나하나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그 세심함에 감동스러웠어요.

 

 

샐러드와 납작김치만두

딱새우, 봉하김치까지

간단하게 후딱 요리를 만들었어요.

 

 

오징어볶음까지 준비하신

ㅎㅎㅎ

바빠서 요리 만드는건만 도와드리고

준비는 지인분께서 다하신 

근데 제일 맛있었던건 봉하김치였어요.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김치를 못먹게 되었다는 ㅜㅜ

 

 

맛있는 음식들과 와인까지

방탄소년단 정국이 와인으로 유명하다는

와인까지 마셨네요.

와인은 숙취는 없었는데 이 와인은

다음날 머리가 약하게 아프더라고요.

많이 아픈건 아니고 약한 두통이

금방 없어지긴 했지만요.

 

 

 

다음날 바람 부는 소리에 대나무에서 나는 소리와

풍경소리까지

꿈같은 힐링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