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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다이어리

방학때 아이와 함께 게임(루미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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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큐브는 세계에서 인기있는 보드게임으로써 저희 나라에서는 2000년대에 보드카페가 생기면서 할리갈리와 젠가, 루미큐브까지 인기가 많았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루미큐브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는 게임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조용하지만 강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루미큐브 준비물

받침대4개

빨강,파랑,주황,검은색 4가지 타일의 2세트

조커 2개

모래시계가 있습니다.

 

 

루미큐브 국내판에는 주머니가 없지만 세계판에는 주머니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따로 주머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진행방식

1. 타일을 주머니에 넣어 잘 섞습니다.

2. 자기 순서에 자신의 받침대에 7개의 타일을 꺼내 놓습니다.

3. 7개의 타일중에 3개이상의 타일의 합이 30이상으로 내려놓으면 이것을 등록이라 합니다. 등록할때 2세트 타일로 합이 30이상이면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13타일을 주황,빨강,검은색으로 내려놓으면 합이 39이므로 등록이 됩니다. 또 6타일을 파랑,주황,검은,빨강 1세트와 2타일을 빨강,주황,파랑으로 2세트를 둘다 내려놓으면 1세트와 2세트 합이 30이므로 등록이 됩니다. 등록 이후에는 합과 상관없이 규칙에 맞춰 타일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단 내려놓을 타일이 없을시에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타일을 가져와야합니다.

4. 타일을 내려놓아야 할때는 같은 숫자의 다른색깔의 타일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3숫자 타일의 빨강, 주황, 파랑, 검정으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타일은 3개이상이어야 합니다. 3개만 되어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같은색깔의 연속된 숫자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서 검은색타일의 1,2,3

5. 조건이 맞는다면 기존에 내려놓은 조합에 타일을 낱개로 붙여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6. 조커는 모든 색과 모든 숫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규칙에 맞는 큐브가 2개밖에 없을 때는 조커와 함께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1, 13타일만 있고 12타일이 없을때 11, 조커, 13 타일을 내려놓으실 수 있습니다.

7. 단 조합을 할 때는 모래시계의 모래가 떨어지는 시간에 맞춰서 해야합니다. 이 방식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8. 등록할게 없거나 다음에 내려놓을 거면 타일을 하나 가져오시면 됩니다.

9. 받침대에 타일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때 루미큐브를 외치면 승리하고 게임 종료가 됩니다.

10. 이 게임은 3라운드를 진행하는 게임으로 라운드 끝날때마다 점수를 매겨서 3라운드 총 합계를 계산해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진짜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11. 점수를 매길때 타일이 남아있는 사람은 모든 숫자를 더해서 그 숫자만큼 마이너스 점수를 매깁니다.

12. 승자는 진 사람들의 마이너스 점수들을 합해서 플러스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진 사람이 A는 남은 타일의 숫자가 총 -9, B는 남은 숫자 타일이 총 -15일때 승자는 -9와 -15의 합인 +24가 됩니다.

13. 타일을 다 가져왔는데도 루미큐브를 외치는 사람이 없을때에는 각자 타일의 숫자 합이 가장 작은 사람이 승리자가 됩니다.

 

 

 

 

 

저는 저희 집 큰 아이와 둘이 루미큐브를 하였습니다. 조합할때 1분의 규칙은 저희는 없앴습니다. 

제 받침대에 7개의 타일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등록할게 없어서 주머니안에 들은 타일을 제 순서에 가져왔습니다.

 

 

저는 13타일 다른색깔들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저희 큰 아이는 6타일 다른 색깔로 4개와 2타일 다른색깔로 3개로 총 30으로 만들어 등록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열심히 게임을 하였습니다. 조용하고 집중된 분위기에서 게임을 진행하지만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내려놓은 타일들이 많아질수록 빨리 빨리 머릿속에서 내 받침대에 놓여있는 타일들을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을지 조합해 가며 생각하느라 다른곳에 정신을 쏟을 수가 없더라고요. 

결과는 제가 먼저 타일들을 다 내려놓았지만 루미큐브를 외치지 않는 바람에 결국 무승부가 되어버렸습니다. 루미큐브를 외치는 걸 몰랐습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이렇게 게임을 하면 보내니 참 즐거웠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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