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에 볼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떡볶이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때는 저녁시간을 넘긴 시간대라 다행히 줄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들어간 뒤로 줄서기 시작하더라고요.
쪼매 매운 떡볶이랍니다. ㅋㅋㅋ 귀엽네요.
들어가고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집이랍니다. 학교 앞 떡볶이 집으로 말입니다.
2015년에는 전국 떡볶이 맛집 리스트에 올라가 있더라고요.
떡볶이, 순대, 튀김, 모듬꼬치오뎅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혼자서 ㅋㅋㅋ
그런데 혼자와서 이렇게 시키니까 여 사장님께서 떢볶이 2,000원 순대 2,000원으로 주겠다고 하셨어요.
저야 감사했죠 ㅋㅋㅋ 3,000원은 부담스러웠는데 2,000원으로도 주문이 가능했나 봅니다.
저야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다른 손님들 보시니깐 2,000원으로 주문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쪼매 매운 떡뽁이입니다. 사진만봐도 먹음직스럽네요.
떡볶이는 맵긴 매우나 그렇게 많이 매운맛이 아닙니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먹을 수록 말 그대로 쪼매 매운 떡볶이였습니다.
순대도 맛있었어요.
튀김은 김말이하나랑 고구마 튀김하나를 주문했는데 역시 튀김은 떡볶이 국물범벅이 최고의 맛입니다.
모듬오뎅꼬치는 전 별로였어요. 오뎅이 국물에 배여서 맛있어야 하는데
그냥 막 꽂은 듯한 오뎅이었습니다. 아무맛도 안나요.
오뎅은 그저 그랬네요.
다해서 가격이 6,000원 이었습니다.
가격착하고 맛도 좋은 떡볶이 집
학교앞에 있는 착한 떡볶이 집이 맛네요. 배고픈 학생들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오랜만의 옛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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