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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지로맛집

최악의 점심 먹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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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트윈타워 지하에 있는 리김밥 점포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리김밥점포가 매우 작았습니다. 

점포가 작은데다 사람들이 꽉차 있어서

줄서서 먹었습니다.

이 점포가 맛있어서 줄서있었다기 보다 이 날이 비가 내려서 몰려든것 같아요.

 

 

메뉴를 주문하려고 해도 사장님이 안계셔서 주문할수가 없었어요.

알고보니 안쪽 주방에 들어가 계시더라고요.

매우 바쁘셨습니다.

바쁘셔서 카운터에는 거의 안계셨어요.

식사하는 내내 주방에만 거의 계셨습니다.

차라리 이런 가게라면 키오스크가 있는게 낫겠구나 싶었네요.

여기는 주문하면 진동벨을 줘서 음식나오면 자기가 가져다 먹고

자기가 가져다 놓는 셀프시스템이기때문에

좁은 가게안 말고 들어오는 입구밖에 키오스크를 설치해두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사장님을 불러서 어찌 저찌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국물떡볶이를 주문했어요.

국물떡볶이에 어울릴만한 메뉴 한가지를 더 주문할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튀김메뉴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찰순대를 주문했어요.

찰순대가 다 떨어지셨다고 해서 당황했어요.

아니 아직 12시가 되기도 전인데

벌써 다 떨어지다니요.

그래서 그냥 국물떡볶이만 주문하고 말았어요.

저랑 같이 점심을 드시는 소장님께서는

야채김밥과 라면을 주문하셨고요.

 

 

 

 

제가 주문한 국물떡볶이예요.

국물은 엄청 많고 떡볶이 떡은 엄청 작고

떡볶이 떡이 작아서 국물에 잘 벤거 같지만

국물떡볶이 자체가 그냥 맵기만 하고 맛이 없었어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겨버렸네요.

도저히 더 먹을 수가 없었어요.

 

 

소장님 주문하신 라면입니다. 

정말 진동벨 울리지도 않았고 사장님이 번호로 부르셔서

바로 가지러 갔어요.

그리고 찍은 사진입니다.

국물 어디갔나요?

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지 싶었습니다.

소장님 아무 말씀 안하시고 다 드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날 고생하셨더라고 하셨어요.

 

저는 국물떡볶이를 조금 먹고 나왔기에

노브랜드버거에서 간단하게 사먹으려 했답니다.

을지로트윈타워에 새로 생겼거든요.

 

 

 

 

 

 

소떡롤시나몬을 주문해가지고 왔네요.

 

 

튀김안에 떡과 햄이 들어있었어요.

튀김, 떡, 햄 다 따로 따로 노는 느낌

시나몬은 많이 뿌려져 있었지만

전혀 영향을 주지는 못했어요.

한마디로 맛없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들은 다 꽝이었네요. ㅎㅎㅎ

 

최악의 점심메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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