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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지로맛집

속을 편안하게 만들었던 따근하면서 담백한 콩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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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길을 따라 을지로에서 방산시장쪽으로 걸어가면

강산옥 콩비지라고 나오는 가게가 있는데

자재가게들의 간판때문에 콩비지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

그런 가게를 다녀왔어요.

이곳에 식당이 있다는 걸

어느 누구도 모를것 같은

그런 곳이었답니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런 식당이었어요.

 

 

 

콩비지 먹으러 가자해서 따라갔는데

도대체 이런곳에 어디 식당이 있는거지 했네요.

간판도 다른 간판들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도 않고

정말 위를 계속 쳐다보면서 갔네요.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곳

 

 

2층으로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강산옥 콩비지 가게가 있답니다.

 

 

강산옥 콩비지는

매일 11:30~14:00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밖이랑 안은 다른 느낌이었어요.

깨끗한 식당이었네요.

좌식테이블과 한쪽으로는 그냥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어요.

 

 

콩비지백반이 팔천원입니다.

이미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집이라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을지로에서 오래동안 일했는데

나만 이제서야 알았네요.

 

 

 

 

 

콩비지백반입니다.

단출하게 보일지 몰라도

저는 좋아했던 메뉴였어요.

 

 

콩비지가 가득히 주셨는데 

단백하면서 따뜻한 콩비지를

한입 한입 먹을때에는

속안이 편안해 지면서

따뜻해 지더라고요.

 

 

양념장도 넣어서 비벼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 담백하게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간이 되어있는건 아니지만

담백한게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밥하고 먹었는데

다음에 한번 더 찾아갔을때는

밥 없이 콩비지만 먹었어요.

사장님이 밥 필요없다고 하면

콩비지를 더 주신다고 하시네요.

 

 

밥하고 콩비지 같이 먹기에는

배가 터져나갈거 같아서

은근 콩비지가 배불러요.

 

 

 

 

 

생채 올려서 같이 먹는것도 맛있었지만

물김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콩비지 먹으면서 물김치 떠먹으면

잘어울리더라고요.

 

 

그렇게 콩비지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담백해서 은근 속 해장되는 느낌도 들고

속이 편안해져서 좋은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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