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손칼국수 청송손칼국수

점심 : 손칼국수

장소 : 청송손칼국수

위치 : 을지로4가 골목

가격 : 7,000원

을지로의 손칼국수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을지로 4가 뒷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을지로에 맛집 손칼국수집이 꽤 있습니다. 을지로에 맛집들이 많이 있다는거 알고계시려나요. 항상 이 곳을 찾아갈때는 손칼국수집으로 알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 보니 이 가게의 이름이 청송손칼국수였네요. 이제서야 가게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손칼국수집 하면 이 가게를 찾아왔었기때문에 잘 몰랐었네요. 그냥 손칼국수집이라 하면 통하는 곳입니다. 청송칼국수집은 허름하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늘 만석인 곳입니다. 가게 안이 작아서 협소합니다. 테이블이 가까이 붙어있어서 들어오고 나가기가 불편합니다.  옆쪽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1층이 만석일때는 2층으로 올려보내셨습니다. 2층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구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손 칼국수라고 붙어있는만큼 직접 반죽을 하십니다. 반죽한 면을 칼로 자르고 계셨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곳 만큼 나쁜 맛은 없으니 믿고 먹습니다.

 

 

메뉴는 두가지로 손칼국수와 냉콩국수 두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여름에만 냉콩국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칼국수 국물은 걸쭉한 국물로 멸치육수인거 같았습니다. 면은 고르지 않아요. 일정한 크기가 아니어서 직접 칼국수 면을 자르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당 테이블위에 다대기가 준비되어있어서 국물맛이 약하다 하시는 분은 넣어서 드시면 되요. 저는 이 국물만으로도 좋았기에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특별하지도 않고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그런 모습의 칼국수입니다. 먹다보면은 면이 일정한 크기가 아님을 확인하게 됩니다. 직접 하시는 것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반죽하셔서 그런지 면은 쫄깃쫄깃했습니다.

칼국수가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김치와 함께 먹으니 한끼 식사로 좋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칼국수 집은 칼국수가 맛있거나 김치가 맛있거나 둘 중 하나인데 김치가 맛있었던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치를 올려 먹으니 칼국수와 어우러져서 맛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밥은 공짜로 주시니 밥을 말아서 김치에 드셔도 좋습니다.

이곳의 불편한 점은 가게 안이 비좁고 골목안에 있어서 찾기가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간판이 없어요. 제가 못봤을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보이지가 않습니다. 을지로의 문제점 주차문제 이곳은 특히 더 심합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요. 공영주차장에 주차한다 하더라도 주차요금이 문제입니다. 이곳에 오실때는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