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맛집들

청주 화양동매운탕

반응형

 

매년 저희 집은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서

벌초를 다녀온답니다.

벌초 다녀오고 나서 늘 들리는 가게가 있어요.

청주 시내에 있는 화양동 매운탕 가게인데

매운탕이 맛있어서 꼭 빼놓지 않고 가고 있네요.

 

 

 

청주 화양동매운탕은 룸도 있어서

모임하기 좋은 장소예요.

바로 앞이 주차장이기때문에

주차하기 편하고요.

청주화양동매운탕이 도로가에 있는 가게가

아니어서 들어오시는데 헷갈리실 수 있답니다.

http://naver.me/xPtqURrn

 

네이버 지도

화양동매운탕

map.naver.com

 

 

반찬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고추와 당근이 같이 있었는데

나오자마자 아이들이 당근을

다 먹어치웠어요.

아이들이 당근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은 매운음식을 못먹는

아이가 있어서

올갱이국을 주문해 줬어요.

청주 올갱이국도 유명하답니다.

항상 어머님이랑 청주가면 올갱이를 잡기도 하는데

너무 추워서 이번엔 패스했네요.

 

 

다슬기는 불리우는 말들이 지역마다 다 달라요.

다슬기의 옛말은 배틀조개라 불렸답니다.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은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는 꼴팽이

충정도는 올갱이,도슬비라고 불린대요.

 

 

올갱이국안에 올갱이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올갱이국도 하는 사람마다 요리법이

다 틀려요.

화양동 매운탕의 올갱이 국은

올갱이를 넣고 끓였어요.

어느 올갱이 집은 올갱이를 밀가루에 묻혀서

끓이기도 한답니다.

저는 올갱이 넣고 끓이는것보다는

밀가루를 묻혀서 끓이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어른들은 쏘가리매운탕 중자 주문했어요.

예전에는 매운탕에 미나리를 넣어주셨었는데

지금은 깻잎으로 바뀌어있네요.

지금 잠시 바뀐건지 아예 바뀐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수제비는 따로 준비해 주셔서

먹고 넣으면 된답니다.

여기 수제비에는 올갱이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화양동 매운탕

변함없는 맛이었지만

미나리가 안들어가서 그런가

시원한 맛이 조금 덜한 느낌이었어요.

깻잎의 향이 너무 강해서

미나리가 들어갔으면 좋았을껄

그 점이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먹긴 먹었답니다.

 

 

마지막에는 수제비를 넣어서

끓여 먹었어요.

수제비에 국물의 간이 베어들어서

쫄깃하고 맛있었네요.

제가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다보니깐

수제비를 엄청 많이 먹었어요. ㅎㅎㅎ

 

미나리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는 매운탕 먹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