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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다이어리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고모호수공원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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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나왔습니다.

전통카페 바로 앞이 고모호수공원이예요.

고모호수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놀고 계셨어요.

고모호수공원이라해도

크지는 않습니다.

구경할 것도 없고요.

둘레길만 잘되어 있어요.

 

 

 

고모호수공원에 마켓이 열렸어요.

주말마다 여시는것 같더라고요.

이날말고 다른 주말에

한번 더 와봤는데

그때도 마켓이 열려있었거든요.

언제언제 여는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주말에 열리는것 같았습니다.

 

천막에 동네이름이 적혀 있더라고요.

동네에서 수제로 만드는 제품들을

만들어 파시는것 같았습니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생태계가 뛰어난 지역이래요.

고모호수공원은 소흘읍이라 보전지역에는

안들어가는것 같아요.

 

네이버 지도상으로 보더라도

이곳은 해당이 안되네요.

 

 

고모저수지는 해발600m인 죽엽산 중심부에 있는

1,300천톤 저수량의 저수지로

둘레길이 2.6km 40분정도 소요된답니다.

 

 

저희가 차를 먹었던 한옥모양의 카페

부용원도 보이네요.

이곳이 고모호수공원에서 바라보는 저수지입니다.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걸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산책로를 찍을 수 없었답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저수지만 찍었어요.

산책로는 걷기에 편하게

되어있었어요.

 

걷다보니

수상레저하는곳이 나오더라고요.

보트도 있는것 같았는데

오리배만 운영하고 있었어요.

 

 

산에 둘러쌓여진 저수지인데다가

둘레길도 잘되어있어서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 딱 좋더라고요.

중간중간 사진찍는 포인트들도 있었어요.

 

 

 

산책길에 중간 중간 쉬어갈수 있는

나무벤치들도 있어서

어머님 아버님 사진도 찍어드리고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다보니깐

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사진찍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쯤이 반 정도 온거였네요.

처음에 이렇게 길지 모르고

걸어왔는데

아버님은 먼저 걸어가버리시고

다리 아픈 어머님 붙잡고

저는 걸어갔네요.

이렇게 긴 거리인걸 알았다면

어머님 그냥 쉬게 해드렸을것을

돌아갈 수가 없어

그냥 걸어갔어요.

 

 

문제는 여기서 좀 만 걸어가면

산으로 이어지는데

산에는 길이 안되어있어요.

그리 큰 산은 아니었지만

그 산이 어느 문중의 산이었던것 같은데

포천시와 협상이 안되서

이길로는 지나가지 말라고

현수막을 붙이셨더라고요.

이곳은 사유지라고

하지만 다른 길을 찾을 수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지나갔지만

길이 젊은 저한테는 괜찮았으나

어머님한테는 위험했었네요.

계속 미끄러지실까봐 붙잡아 드렸어요.

 

 

 

그렇게 40여분 넘는 산책길을 

다 걷고 돌아오니

하늘에 달이 떠있네요.

 

아직 해가 지지 않았지만

달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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