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메뉴 : 순대정식
장소 : 산수갑산
위치 : 을지로4가
가격 : 12,000원
6월 13일 점심메뉴는 을지로 산수갑산의 순대정식 입니다.
을지로에서 유명한 순대국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산수갑산은 이미 여러번 텔레비전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저는 수요미식회에서 산수갑산이 나오는 것을 봤었습니다. 그 방송 말고도 다른 방송에서도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을지로에 계신 분들 중에서는 안 가신 분들은 없을 정도입니다.
11시반에 오픈하는데 11시반이면 이미 손님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앉아계십니다. 가실려면 일찍 가시는 게 팁입니다.
11시 반 전에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11시반부터 3시까지 점심 영업 하시고 3~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가실때는 시간 확인 필수입니다. 저녁영업은
5시부터 시작한답니다.
메뉴는 순대국밥이 있고 순대정식이 있습니다. 순대정식은 순대와 머릿고기등을 이쁘게 접시에 담아서 국밥과 함께
나옵니다. 그러나 순대국밥은 국밥만 나오지만 특이한 점은 순대국밥은 밥이 말아서 나온다는 것 입니다.
순대정식은 밥따로 국따로 주십니다.
예전에는 순대정식이 11,000원 이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1,000원 더 올라서 12,000원
받으십니다. 가격이 오르니 좀 아쉽습니다.
가게는 복층으로 되어있습니다. 복층은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되는 불편함이 있는 관계로 저희는 1층에 앉았습니다.
산수갑산은 대창순대로 유명합니다. 일반순대의 당면이 잔뜩 들어간 순대가 아니라 대창 속에 돼지피와 찹쌀을 넣은
정말 보이는 대로의 맛입니다. 저희가 주문할때 머릿고기는 빼고 주문해서 머릿고기가 없습니다. 같이 드시는 분이
못드셔서 주문할때 빼고 했습니다.
국밥에는 안에 다대기가 들어 있으나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시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이 담백해서 깔끔한 맛입니다.
일반적인 순대국집에 가면 순대국안에 순대가 들어있는데 이곳은 국만 있으므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창순대 먹고 느끼함을 국물로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창순대는 냄새가 나지도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따뜻하게 먹었었는데 먹다 보면 식게 되서
그때부터는 느끼함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치와 마늘종 깍두기 이렇게 반찬과 함께 먹으면 그것도 맛이 있었습니다. 담백한 국물에 한번은 마늘종을
올려서 김치를 올려서 깍두기를 올려서 먹으면 간도 맞고 반찬으로도 다른 말 필요없이 최고였습니다.
저는 순대에도 김치와 마늘종 얹어서 먹는 것도 좋아해서 그렇게도 먹었습니다.
일반 순대국집에서 드시는 분들이라면 순대국은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순대국이 국물만 있기에 국물이 간이
안되어 있어 그냥 담백한 맛입니다. 하지만 대창순대는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순대는 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면 누구나 좋아하실 만한 맛입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순대정식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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