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메뉴 : 소고기야채죽
장소 : 맛깔참죽
가격 : 8,500원
위치 : 을지로3가역에서 지하연결통로로 시청방면으로 걸어가시면 죽집이 나옵니다.
5월 27일 점심 메뉴는 죽입니다.
오늘은 아픈관계로 죽을 메뉴로 선택했는데요.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가기 귀찮았던 관계로 찾다 보니 을지로 지하
연결통로에 참죽집이 있더라고요.
참죽집은 을지로3가와 을지로입구역으로 걸어가다 보면 중간에 맛깔참죽집이 나옵니다.
죽이 아플때 먹어도 좋지만 죽은 영양만점이기에 점심 한끼로 드셔도 좋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가보았네요 을지로 지하연결통로로 쭉 걸어가면 되니깐 비 안맞아서 더 좋았던 듯 싶었습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57분쯤 나와서 걸어가니 대략 5분정도 걸렸습니다. 을지로4가에서부터 걸었습니다.
도착했을때는 이미 자리가 만석이었네요 사람이 이리 많을 줄 몰랐습니다. 다행히 자리 하나가 금방 나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메뉴를 모르니 메뉴판 주시겠지 기다려도 주시지 않으시기에 다른테이블에 양해를 구하고 가져와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이 잘 보이는 곳에 붙어있었더라면 주문하기 쉬웠을꺼 같네요 부부로 보이시는 두분이 주방에서
열심히 죽을 만들고 계셨고 젊은 남성 분 혼자 서빙을 하고 계셨는데 혼자 벅차신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을 열심히 보고 소고기야채죽을 시켰습니다. 제 뒤로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시더군요
앉아서 한 30분 정도 되니깐 그때서야 죽이 나오더라고요.
참죽집 죽과 을지로 서울백병원 뒤쪽에 있는 본죽집의 죽을 비교해 볼께요.
몇주전에 본죽 집 죽집을 갔었는데요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네요 본죽 집 죽은 오징어젓갈 얇게 다져서 장조림 김치
동치미 이렇게 나옵니다. 죽을 덜어먹을 수 있는 작은 그릇까지 같이 나와요.
참죽집은 같은 반찬에 죽 이렇게 나옵니다. ㅋㅋ 뜨거운 죽을 그냥 먹으려니 작은 그릇이 있었던 본죽 집이 그런 점에선
편했습니다. 그러나 반찬양이 다릅니다. 본죽집은 정말 작은 양의 반찬을 주기때문에 반찬이 부족함을 느끼는데
참죽집은 반찬을 많이 주셔서 좋더라고요
참죽집 반찬은 본죽에 비해 간이 강한 편 입니다. 오징어젓갈 얇게 다진거 먹었을 뿐인데 맵더라고요 청양고추를 넣어서
양념하신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고추가 얇게 쓸어진게 있었습니다. 그냥 점심으로 죽을 먹었을때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
겠지만 오늘은 제가 몸이 안좋은 관계로 매운게 들어가니 속이 아프더라고요.
몸 상태에 따라 반찬 드세요 .
죽은 참죽집도 본죽도 재료를 듬뿍 넣어 주셔서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오늘 먹은 죽은 소고기야채죽입니다. 본죽에서는 새우죽을 먹었기에 재료가 달라 다른 느낌일 수는 있으나 두 집도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의 죽이었습니다.
그러나 본 죽 집의 죽이 좀 더 맛있었던 걸로 제가 나중에 참죽집에서 새우죽을 먹고 똑같이 평가해 봐야
하는거겠지요
본죽집은 장소가 테이블4~5개정도 되는 협소한 공간이었고요 참죽집은 본죽집의 2배정도 되는 크기였습니다.
둘다 사람이 많아 어느정도의 기다림이 있어야 하는 편이라서 30분 일찍 가시거나
아님 미리 전화로 포장을 주문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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