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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희란국연가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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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란국연가 김수지지음

제목 : 희란국 연가

저자 : 김수지 

권수 : 2권완결 외전1권 총 3권

가격 : 7,500원 (e-book)

1회 리디북스 로맨스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작으로서 역사판타지 로맨스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상수리나무

아래로 유명하신 김수지 작가이십니다.

희란국에는 요괴들이 사는 깊은 계곡이 있다. 그 계곡에서부터 들려오는 기묘한 노랫소리의 주인공 소루공주. 왕실 사당

깊은 곳에 유폐된 채 홀로 지내던 그녀는 어느 날 나라의 영웅 자현과 혼례를 치르게 된다. 자현은 본래 가란 공주를 사

모해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이길 원했지만 희란국의 왕 가륜은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오면 부마로 삼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조롱하듯 천덕꾸러기 신세인 귀신 공주와 결혼시킨다. 그에 화풀이하듯 아내를 괄대하는 자현 그런 냉대에도

불구하고 소루는 남편을 사모하게 되고, 한편 도성에서는 가슴이 뚫린 채 죽은 참혹한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는데

책 소개글의 내용입니다.

1회 리디북스 로맨스소설 공모전으로 2014815~ 20141013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아 진행하였고

로맨스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 20156월에 책으로 출간하여 지금까지도 인기를 얻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있을 때 잘하자 라는 말이 떠오르게 됩니다. 있을때 잘 좀 하지 그랬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책 입니다.

잔잔한 스토리에 설화 같은 느낌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짧은 외전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전이 없었다면 아쉬울 뻔 했습니다. 여주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외전을

더 필요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짧은 외전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편해질 수 있었습니다.

나쁜남자, 후회남, 짝사랑 미물, 애자함이 썩여있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대충은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지요. 그러나 일반적

인 그런 스토리가 아닌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설화의 느낌이 있어서 동양풍 작품입니다. 막장의 스토리가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면서도 재미있습니다. 막장의 스토리를 저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나쁜남자 후회남 자현보다는 괴물이고 요괴인 야토가 더 맘에 쓰입니다. 소루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 했지만 이미

그 맘은 사랑이고 벌써 주었는데 뭘 더 바랄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만큼 야토의 맘이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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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막내아들이 패륜을 저질러 낳은 아이가 소루공주입니다. 죄의 증거라 하여 왕실사당에 가두어 키웠는데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귀신을 보고 경기를 일으켜 불길하게 여깁니다. 그러던 중에 사당에 큰 불이 나고 그 곳에서 두 눈만 멀고 멀쩡히 살아남았습니다. 하늘이 노했다 하여 새 사당을 지어 지내게 하였는데 소루공주를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여 요물들이 공주를 두고 싸웠는데 가장 추한 요괴가 모든 요물을 집어 삼키고 배가 가득 차 공주는 먹을수 없어 결국 공주의 눈만 빼앗고 달아났다는 노래가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자현은 무가의 장남 희란국 제일의 장수 가륜 왕의 막내딸을 보고 반해 왕이 적장의 목을 베어오면 가란공주를 주기로 약조하였으나 자현이 혁혁한 공을 세우자 말을 바꿔 소루공주를 아내로 주는데 혼례를 치리고 행렬 길에 역적이 나타나 어수선한 상황 속에 자현은 소루에게 상처주는 말만 하고 소루는 상처만 주는 자현을 꼭 붙잡는데 자현은 빛 같아서 말 한마디에 사라지는 요물들을 보고 소루는 자현의 옆이라면 안심할 수 있어 자현한테만 매달리게 됩니다. 소루의 비밀을 보여주고서야 자현의 옆에 있는 것을 허락 받습니다.

왕과의 사이가 안 좋은 자현은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끔 높은 직분의 아픈 가족에게 소루공주를 이용해 낫게 해주고 그들을 이용하려 합니다.

소루공주는 그저 자현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기만 합니다

그리고 가슴이 뚫린 시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고 소루공주는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자현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앓이만 합니다

그리고 소루의 비밀을 안 자현집안의 노비들까지도 소루의 피와 살을 원하는데 소루는 이곳이 사당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소루의 노비 염이가 자현에게 고해 사실을 알게 되고 의원을 불러 치료하게 하는데 죄책감과 자책으로 맘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요괴를 추적하는 법령사 그리고 법령사는 요괴의 이름이 야토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자현은 점차 소루공주에게 마음이 가고 법령사는 소루를 미끼로 요괴를 잡으려하는데 소루는 자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미끼가 되길 자청하고 오히려 소루가 위험해 처해지게 됩니다. 자현이 나타나 야토와 싸우게 되고 소루가 잡아먹으라고 자신을 내 놓게 되는데 야토가 원하는것은 소루를 만지는것이었습니다.

사당에 갇혀 지냈을 때 요괴들이 싸움이 일어나서 최후에 남은 요괴는 야토였습니다. 상처를 치료해 주고 요괴의 이름을 지어준 것은 소루공주였고요.

야토는 어느새 소루공주를 사랑해 버리고 소루공주가 추한 자신을 안아주고 보는게 싫어서 소루공주의 눈을 훔쳐 달아난것이었습니다.

가란과 자현의 일을 듣고 소루는 야토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고 자현과 왕의 골이 깊어진 사이에 왕은 가란을 통해 자현을 죽이려 하는데 소루는 그것을 느끼고 자현을 말립니다. 자현을 말리느라 집밖으로 나오게 된 소루를 사람들이 귀신공주라 하여 매질을 하고 야토가 와서 소루를 구해줍니다. 야토에게 자현을 구해 달라 부탁하고 야토는 왕을 죽여 자현을 구하고 자현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사람들에게 소루는 방해일 뿐이었습니다.

소루는 자신의 존재를 필요로 하고 원하는 야토가 있는 산으로 찾으러 갑니다. 자현은 자신의 마음을 소루공주가 떠난 뒤에야 깨닫고 후회합니다.

외전에서는 심연속에서 소루와 야토가 서로 웃으며 잘 살고 있는 모습이 잠깐 나옵니다. 그것을 본 후회남의 절규와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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