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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다이어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지에서온소식-자유의마을 재관람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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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답니다.

그때 너무 급하게 관람해서

이번엔 여유있게 관람하기 위해 다녀왔어요.

관람하고 나니 이제는 다른 전시도

관람하고 싶어지네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예약하기가 넘 힘들어요.

1분도 안되서 예약마감 

매일 도전해서 어떻게든 보려고요.

 

2022.01.26 - [나의다이어리]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온라인 사전예약 현대차 시리즈2021 미지에서 온소식 - 자유의 마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온라인 사전예약 현대차 시리즈2021 미지에서 온소식 - 자유의 마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관람 2부 현대차시리즈 2021 현대자동차에서 전 세계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의 작품이 문경원 & 전준호 작가님의 미지에서 온 소식

silverkey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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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자유의마을은 서해로 흘러드는 강 근처 평야지대에 위치한다.

마을 앞에는 산이 하나 있는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대홍수가 났을때 개울 모래가 떠밀려 내려와

쌓인 것이라 한다.

언제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았는지는 정확히 기록된 바가 없지만

마을 근처에서 발굴되는 유적으로 보아, 적어도 기원 전후로

마을을 이룬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곳이 자유의 마을이란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오랜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다시 찾아온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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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윗 내용이 영상에서 박정민이 대성동에 대해 나레이션을 하는 내용이다.

 

19세기 소설 미지에서 온 소식에서 윌리엄 모리스가 꿈에서

그가 방문한 미래 영국의 모습을 그려 당시 영구의 현실을 비판했다면

 

전시관에서 나오는 영상은 자유의 마을에 사는 인물A (박정민)과

그의 존재를 알게 된 또 다른 미래의 인물 B(진영)를 만나게 된다.

서로 등을 마주한 이 두개의 영상은 미술관이라는 같은 시공간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인간의 사상과 제도의 모순이 빚어낸

기형적 세계를 그린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 사진들

 

 

영상 이야기를 하자면

대성동 마을에서 나고 자란 박정민씨가 대성동 마을에서 자라는 씨앗들과

나무들을 하나하나 모아 수집하고 자료들을 정리해서

32세가 되어 이곳에 남기로 결정하는 그 날에

모든 자료들을 하늘로 날려보낸다.

미래의 인물 진영씨가 박정민씨가 날려보낸 표본과 편지들을 받고

그것에 대해 조사하면서

편지를 읽는데

(그때 위에 적힌 글이 편지내용이면서 박정민씨의 목소리로 읽는다.)

하루하루 감시 속에서 살던 진영씨는

바깥 세상이 있음을 깨닫고 갇혀있던 공간에서

벗어나면서 끝을 맺는 영상이다.

 

다시 한번 재관람할 정도로 너무 맘에 드는 작품이었다.

아직도 묵직한 울림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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