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맛집 해장국집을 찾았습니다.
3대를 이어온 노포 청진옥인데요.
피맛골에 있었으나
피맛골이 사라지면서
오피스건물로 옮기고
또 단독 건물로 옮겼네요.
저녁이 되니 날씨도 춥고
많이 걷기도 해서
따뜻한 해장국으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종로 노포로 유명한 청진옥을 찾았는데
청진옥이 없는거예요.
저희는 청진옥이 이사를 간줄 몰랐어요. ㅎㅎ
길에 계신 행인분께 물어보고 찾아갔네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1937년 개업한 청진옥은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나가시는 중이시라는
피맛골이 재개발로 사라지면서
오피스건물 모퉁이로 이사해 영업을 하셨고
이제는 단독건물로 옮기셔서 영업 중이세요.
저희는 단독건물로 이사한지를 몰랐기때문에
오피스건물모퉁이에서 찾고 있었네요.
점심시간도 저녁시간도
사람이 꽉차 계셨어요.
테이블 한자리 남아서 간신히 앉았네요.
여전히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가게 인듯 합니다.
해장국 기본 11,000원 입니다.
특은 13,000원 이고요.
해장국 기본입니다.
배추와 선지, 천엽등 재료가
듬뿍 들어있었어요.
선지의 질도 좋았고
천엽도 많이 들어가서 좋았던 해장국이었으나
호불호가 있을것 같아요.
간이 삼삼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라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은 지금
젊은 사람들한테는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저도 처음에 먹을때 간이 약한데 느꼈지만
계속 먹다보니 깔끔한 맛이 오히려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조미료는 사용을 안하시는 것 같았어요.
재료의 맛으로 충분히 국물의 맛을 내신것 같아서
먹으면 먹을 수록 장점을 찾아볼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하루 피곤함이 싹 가시는 맛이었네요.
이마트와 손잡으셔서 피코크에서 청진옥 해장국이
나왔다고 하던데
나중에 한번 사서 끓여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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