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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 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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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 펜션에서 30대 여성이 전 남편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 입니다.  피해자의 시신 발견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범행 동기도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경찰도 주요 수사 내용에 대해 일절 함구있는 상황입니다.

전 남편을 살해피의자 고유정씨는 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으로 들어섰는데요. 아이와 유족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여전히 입을 닫았습니다.

지난달 25일 고씨는 전 남편 강씨와 피의자가 사전에 예약한 제주 모 펜션에 입실했습니다.

범행이 이뤄진 시기는 고씨가 전 남편과 함께 펜션에 입실한 당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다.

피의자가 27일 이 펜션에서 퇴실하였고, 이튿날인 28일에는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뒤로 연락이 안되는 피해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접수 했고 경찰은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지인 펜션에서 검사를 통해 치사량에 이르는 다량의 혈흔을 발견했습니다.

이 혈흔은 피해자의 DNA와 일치했고, 경찰은 고유정씨를 피의자로 지목해 거주지인 청주시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체포 현장에서는 고씨가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는 거실,욕실,부엌등 곳곳에 혈흔이 남아 있는 점, 피의자가 제주도를 떠나기 전에 종량제 봉투 수십여장과 여행용 가방, 비닐장갑등을 구입했던 것과 시신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바다에서 버리는 cctv화면 영상까지 고씨는 제주를 떠나기 2시간여 전에 제주시 소재 마트에서 대형 종량제 봉투 수십여장과 여행용 가방, 비닐장갑 등을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신을 여기저기 유기한 흔적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도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은 경찰의 요청을 받고 지난 3일부터 함정 6척을 해당 항로에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시신이 유기된 시기가 이미 일주일 이상 지나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피의자는 곧바로 거주지로 돌아가지 않고 경기도 김포시 등에 머물렀던 점으로 미뤄 타 지역에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유가족에 의하면 아이 문제 때문에 갈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해자와 피의자는 2년 전 합의 이혼했고, 강씨는 제주에서, 고씨는 새가정을 꾸려 청주에서 생활했습니다. 아이는 양육권을 지닌 고씨의 친정인 제주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혼 후 피의자가 아들을 보여주지 않자 피해자는 아들과의 만남을 위해 면접교섭권을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피해자는 대학원 생활을 하는 등 특별한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도 매달 40만원씩 양육비를 보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의자는 수 차례 재판에 응하지 않다가 과태료까지 부과돼 재판에 나왔고, 재판장에서는 피해자를 향해 고성을 질렀다는 것이 유족 측의 설명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공범이 개입했다는 특별한 정황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단독 범행이었다"고 진술한 상황입니다.

미리 범죄를 계획한 점 핸드폰과 pc에 흉기와 니코틴치사량등 살인 방법을 검색한 점과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 핸드폰으로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고, 배를 타고 완도로 가서 김포등 여러지역을 돌아다닌 점등 시신을 여기 저기 유기한 점까지 잔인하고 소름끼치네요.

유족은 시신을 찾는것과 법원에서 최고형벌 받는 것 그리고 피해자의 신상 공개하는 세가지 요구를 했는데요.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에서는 해당 피의자의 실명과 얼굴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범죄수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개이유를 밝혔습니다. 게다가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므로 그것이 한몫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었으나 얼굴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펜션 주인의 항의로 못하고 있었지만 곧 제주, 바다, 완도, 김포등에서 현장검증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정말 끔직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의혹이 더 생겼습니다. 지난 3월에 재혼한 현 남편과 전처사이의 아들이 질식사로 숨진채 발견되었는데요. 그 사건도 경찰이 지금 수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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