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다이어리

아이들과 방학나기(아이들과 게임)

반응형

공기놀이 작은 돌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집고 받는 놀이입니다.

옛날에는 작은 돌 5개를 골라서 바닥에 흩어놓은 다음에 그 중 하나를 골라 공중에 올리는 동시에 나머지 돌을 잡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돌을 잡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1개씩 4번 잡고, 두번째는 두개씩 2번, 세번째는 세개 잡고선 나머지 1개를 잡고, 네번째는 네개를 모아 잡아야합니다. 다섯번째는 돌 다섯개를 공중으로 띄워서 손등에 올렸다가 손등에서 공중으로 띄워서 손바닥으로 잡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돌을 집을 때 옆의 돌을 건드려서도 안되고 떨어뜨리면 실격이 되는 게임입니다. 

세계각지에서 하는 게임인데요 옛날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시인은 여자아이에게 딱 알맞은 놀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돌로 하지 않고 아이들이 갖고 놀수 있게 공기가 따로 있으니 손이 아플 염려가 없지요.

공기놀이 방식도 다양한데요. 바보공기도 있고, 일반 공기, 천재공기, 코끼리공기, 열알 공기등도 있습니다.

규칙도 하는 사람마다 다양한데요. 또는 지역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공기놀이의 장점은 손가락을 움직임으로써 손가락 근육을 발달시키고요,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 규칙준수와 수개념,경쟁, 질서등등을 길러 줄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하기에 알맞은 놀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초등학교 5학년,4학년의 남아입니다. 남자아이들이라도 같이 하면 좋아하더라고요.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공기놀이를 하였습니다. 몇일 전에 아이들과 공기놀이를 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지금 저희 집엔 공기놀이가 인기입니다.

공기를 하면서 느낀건데 저희 집 바닥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역시 공기놀이는 학교바닥에서 해야 재미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찰나에 저희 둘째도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학교바닥에서 해야 잘되는데 라고 말이죠.

역시 갈색빛깔의 학교 나무바닥에서 해야 느낌도 좋고 하는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똑같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집만의 규칙입니다. 

첫번째로 10년마다 고비입니다. 

두번째 고비에서 상대방이 돌을 골라줘야하고 네번째단계에서는 흔들고 상대방이 알을 튕겨줘야 합니다. 네번째단계에서 흔들때 알을 일부러 뿌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세번째 꺽기를 할때 의도적으로 공기알을 떨어뜨리기 없기, 피아노는 가능(피아노는 꺽기를 할때 알을 잡기 쉽도록 손을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네번째 아리랑꺽기허용, 아리랑 꺽기를 했을때는 잡은 갯수의 2배

학교다녔을때는 이것보다 많은 규칙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재미있게 하기 위한 놀이인지라 죽자사자 할 필요성을 못느끼기때문에  이렇게만 규칙을 정해놓고 게임에 임했습니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공기놀이를 하니 추억도 돋고 재미도 있고, 아이들과 공유도 되고 참 정겨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학때마다 게임 하나씩 할 생각인데 다음엔 어떤 게임으로 재미있게 놀지 생각해봐야겠네요. 남은 시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